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주는 고마운 과일, 수박! 하지만 크기가 커서 한 번에 다 먹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남은 수박을 어떻게 보관해야 할지 막막했다면 주목해 주세요. 자른 수박을 끝까지 신선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냉장보관 꿀팁을 알려드립니다.
수박, 랩 보관은 이제 그만!
많은 분들이 남은 수박 단면에 랩을 씌워 그대로 냉장고에 보관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세균 번식의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랩으로 감싼 수박은 공기가 잘 통하지 않고, 수박 자체의 수분으로 인해 습도가 높아져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실제로 랩으로 보관한 수박의 세균 수가 밀폐용기에 보관했을 때보다 훨씬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편리함보다는 안전을 위해 랩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위생적인 수박 냉장보관법
자른 수박을 가장 신선하고 위생적으로 보관하는 핵심은 ‘껍질을 제거하고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는 것입니다.
- 껍질 세척: 수박을 자르기 전, 껍질 표면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오염물질을 제거합니다.
- 깍둑썰기: 깨끗한 칼과 도마를 사용해 껍질을 모두 제거하고, 과육만 먹기 좋은 크기로 깍둑썰기 합니다.
- 밀폐용기 보관: 썰어둔 수박을 반드시 밀폐용기에 담아 공기와의 접촉을 최대한 차단합니다. 용기 바닥에 키친타월을 한 장 깔아주면 수박에서 나오는 물기를 흡수해 물러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자른 수박, 냉장보관 기간은?
이렇게 올바른 방법으로 냉장보관한 자른 수박은 언제까지 먹을 수 있을까요?
정답은 ‘최대한 빨리’입니다. 일반적으로 자른 수박의 냉장보관 기간은 3~4일 정도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수분이 빠져나가 식감이 푸석해지고 당도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맛과 안전을 모두 생각한다면, 늦어도 일주일을 넘기지 않고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남은 수박, 이제 랩으로 대충 덮어두지 마세요. 조금 번거롭더라도 껍질을 제거하고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는 습관으로, 마지막 한 조각까지 맛있고 건강하게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