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갈치와 은갈치 차이, 제철, 그리고 맛있는 구이 방법

우리 밥상에 자주 오르는 생선, 갈치. 그런데 시장에 가보면 반짝이는 ‘은갈치’와 거무스름한 ‘먹갈치’가 함께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름도 모양도 달라 다른 종류의 생선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이 둘은 같은 종류의 갈치입니다. 이 글에서는 먹갈치의 뜻과 은갈치와의 차이점, 가장 맛있는 제철, 그리고 비린내 없이 굽는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먹갈치 뜻, 은갈치와 차이는?

먹갈치와 은갈치의 차이는 어획 방식에 있습니다. ‘은갈치’는 주로 제주 근해에서 낚시로 한 마리씩 잡아 올려, 몸의 은빛 비늘(구아닌 성분)이 상처 없이 깨끗하게 보존된 것을 말합니다. 반면, ‘먹갈치’는 목포 등 서남해안에서 그물로 한 번에 많은 양을 잡는 과정에서 갈치들이 서로 부딪혀 은빛 비늘이 벗겨지고 몸이 검게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즉, 먹갈치 뜻은 조업 방식으로 인해 생긴 별칭이며, 은갈치와 학술적으로는 동일한 어종입니다.

먹갈치 제철 (먹갈치 철)

먹갈치가 가장 맛있는 시기, 즉 먹갈치 제철은 산란기를 마친 후 살이 통통하게 오르는 7월부터 10월까지입니다. 이 시기의 먹갈치는 지방 함량이 높아져 맛이 더욱 고소하고 풍부해집니다. 낚시로 잡는 은갈치와 달리 그물로 잡는 먹갈치는 깊은 수심에 서식하여 살이 더 단단하고 씹는 맛이 좋다는 평도 있습니다. 맛있는 갈치를 맛보려면 바로 지금, 먹갈치 철을 놓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맛있는 먹갈치 구이 방법

먹갈치 구이는 밥도둑으로 불릴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비린내 없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먹갈치 구이를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밑간하기: 손질한 갈치에 굵은소금을 뿌려 20~30분간 재워두면 간이 배고 살이 단단해집니다.
  2. 물기 제거: 키친타월로 갈치의 물기를 꼼꼼히 제거해야 기름이 튀지 않고 바삭하게 구워집니다.
  3. 가루 묻히기: 밀가루나 부침가루를 얇게 묻혀주면 수분을 잡아주어 껍질이 벗겨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4. 굽기: 달군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중불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좋은 먹갈치 고르는 법 (특대 사이즈)

좋은 먹갈치는 표면의 검은색이 균일하고, 살이 단단하며 탄력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눈동자가 선명하고 배 부분이 터지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살이 두툼한 먹갈치 특대 사이즈는 구이나 조림으로 요리했을 때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제철을 맞은 신선한 먹갈치로 맛있는 저녁 식탁을 준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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