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소득은 정부의 각종 복지 정책 대상자를 선정하는 핵심 기준으로, 우리 생활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전체 가구를 소득 순으로 나열했을 때 정확히 중간에 위치하는 가구의 소득을 의미하며, 매년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합니다. 이 기준에 따라 다양한 지원 혜택이 결정되므로, 정확한 내용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위소득 100%
중위소득 100%는 모든 복지 정책의 기준점이 되는 가장 기본적인 지표입니다. 2025년을 기준으로 가구원 수에 따른 중위소득 100% 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구원 수 | 2025년 기준 중위소득 (100%) |
|---|---|
| 1인 가구 | 2,392,013원 |
| 2인 가구 | 3,932,658원 |
| 3인 가구 | 5,025,353원 |
| 4인 가구 | 6,097,773원 |
이 금액을 기준으로 각 복지 사업의 수급자격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계산
정확한 중위소득 계산을 위해서는 가구의 ‘소득인정액’을 알아야 합니다. 소득인정액은 단순히 월급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가구의 모든 소득과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을 합산하여 산출됩니다.
- 소득평가액: 근로소득, 사업소득, 재산소득, 이전소득 등을 모두 포함합니다.
- 재산의 소득환산액: 일반재산, 금융재산, 자동차 등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입니다.
복지로 웹사이트의 ‘복지서비스 모의계산’을 이용하면 보다 간편하게 소득인정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위소득 50%
중위소득 50%는 주로 교육급여 및 차상위계층 지원 사업의 기준선으로 활용됩니다.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소득인정액이 약 305만 원 이하일 경우 해당하며,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위한 교육활동지원비를 받거나 다양한 차상위계층 혜택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중위소득 60%
중위소득 60%는 한부모가족 지원, 장애인연금 등 더 넓은 범위의 복지 서비스를 포괄하는 기준입니다. 4인 가구 기준 월 소득인정액이 약 366만 원 이하인 가구가 해당될 수 있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다양한 제도의 기준이 됩니다.
중위소득 80%
중위소득 80% 기준은 주로 맞벌이 가구나 추가적인 소득이 있는 가구를 위한 아이돌봄 서비스나 일부 지자체의 청년 지원 사업 등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소득 기준이 다소 완화되어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구간입니다.
중위소득 120%
중위소득 120%는 청년내일채움공제나 신혼부부 대상의 주거 지원 사업 등에서 주로 활용되는 기준입니다. 중산층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여 청년의 자산 형성이나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돕는 정책들이 이 구간에 해당합니다.
중위소득 150%
중위소득 150%는 아이돌봄 서비스의 정부 지원 유형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입니다. 이 기준 이하의 가구는 정부 지원을 받아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맞벌이 부부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중위소득 180%
중위소득 180%는 주로 다자녀 가구를 위한 주거 지원이나 일부 정책 금융 상품에서 기준으로 사용됩니다. 소득이 비교적 높은 가구라도 자녀가 많아 실질적인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넓히는 역할을 합니다.
중위소득 250%
중위소득 250%는 매우 드물게 사용되는 기준이지만, 일부 고소득층 대상의 세금 감면 혜택이나 특정 정책 상품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는 보편적 복지보다는 특정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설정되는 기준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