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소주 종류가 궁금하실 텐데요. 이 글에서는 제주를 대표하는 소주 브랜드부터 전통 증류주, 제주만의 감성을 담은 신상 소주까지 객관적인 정보로 정리해드립니다. 제주도 소주 종류별 특징과 차이점을 한눈에 확인해보세요.
한라산 소주
제주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소주는 단연 한라산 소주입니다. 한라산 소주는 1950년대부터 제주를 대표하는 향토기업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제주 화산암반수로 빚어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주력 제품은 한라산 오리지널(21도), 한라산 순한(16도), 그리고 최근 출시된 오름소주(16도) 등이 있습니다. 오름소주는 10년 숙성 국산 쌀 증류원액을 사용해 부드럽고 깊은 풍미를 자랑합니다. 한라산 소주는 제주 내 음식점과 마트, 편의점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제품명 | 알코올 도수 | 특징 |
---|---|---|
한라산 오리지널 | 21도 | 진한 맛, 제주 대표 소주 |
한라산 순한 | 16도 | 무가당, 저도주 트렌드 반영 |
오름소주 | 16도 | 10년 숙성 증류원액 사용 |
푸른밤
푸른밤은 제주 화산암반수와 증류식 소주 원액을 사용해 깔끔한 맛을 강조한 제품입니다. 도수는 16.9도와 20도 두 가지가 있으며, 패키지에는 제주 바다와 한라산, 돌하르방 등 제주를 상징하는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쌀 원료는 국산을 사용해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부드러운 목넘김과 깔끔한 뒷맛이 특징입니다.
고소리술
고소리술은 제주 전통 방식으로 빚는 증류식 소주로, 개성 소주·안동 소주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소주로 꼽힙니다. 좁쌀을 발효해 만든 오메기술을 증류하고 숙성시켜 원재료의 고소한 향과 깊은 맛을 그대로 살렸습니다. 희석식 소주와 달리 전통 증류주만의 풍미와 숙성미가 살아있어, 특별한 제주 전통주를 찾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산도롱·곱들락
산도롱과 곱들락 소주는 제주어에서 각각 ‘시원하다’, ‘매끄럽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제주 화산암반수로 제조되어 미네랄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입니다. 제주 지역 음식점과 마트, 편의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어 여행 중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바띠 소주
바띠 소주는 제주 방언으로 ‘밭에’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제주산 청귤과 꿀을 사용해 달콤한 맛이 강한 증류식 소주입니다. 희석식 소주 특유의 쓴맛이 적고, 과일향과 달콤함이 어우러져 소주를 잘 못 드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375ml 소용량으로 출시되어 기념품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혼디주
혼디주는 제주 서귀포 감귤연구소에서 개발한 감귤 효모를 사용해 만든 술로, 한 병에 감귤 세 개 분량의 과즙이 들어갑니다. 저온 공법으로 제조해 신선하고 상큼한 맛이 특징이며, 누룩을 사용하지 않아 발효주 특유의 향이 없습니다. 제주 감귤의 풍미를 느끼고 싶다면 혼디주를 추천합니다.
제주도 소주는 한라산 소주처럼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브랜드부터, 제주만의 특색을 살린 신상 소주, 그리고 전통 증류주까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여행 중 각 소주의 특징을 비교하며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보시기 바랍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