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산갓은 전남 여수 돌산읍에서 재배되는 갓으로, 알싸한 맛과 향이 특징입니다. 돌산갓 심는시기부터 제철, 김치 담그는 특징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돌산갓 특징과 여수돌산갓
돌산갓은 일반 갓보다 잎이 넓고 부드러우며, 매운맛보다는 알싸하고 향긋한 맛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지역의 해풍과 토양 조건에서 자란 갓을 여수돌산갓이라 부르며, 이 지역 특산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 갓김치보다 아삭한 식감과 은은한 단맛이 도는 것도 여수돌산갓만의 특징으로 꼽힙니다. 재배 환경의 영향으로 다른 지역에서 키운 갓과는 맛과 향에서 차이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돌산갓 심는시기와 파종시기
돌산갓심는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9월 초에서 중순 사이가 적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돌산갓 파종시기를 너무 이르게 잡으면 병충해에 취약해지고, 너무 늦으면 생육 기간이 부족해질 수 있어 시기 조절이 중요합니다. 돌산갓씨앗은 파종 전 물에 불려 발아율을 높이는 경우가 많으며,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 줄뿌림으로 심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파종 후 4~5일이면 싹이 트기 시작하고, 이후 솎아주기를 통해 튼튼한 포기로 키우는 과정을 거칩니다.
돌산갓 제철
돌산갓 제철은 파종 이후 두 달 정도 지난 11월부터 이듬해 1월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찬바람을 맞으며 자란 갓일수록 잎이 더 아삭해지고 특유의 향이 짙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시기에 수확한 돌산갓은 김장철과 시기가 겹쳐 김치 재료로 가장 많이 활용됩니다. 제철이 지나면 잎이 억세지고 향이 약해질 수 있어 이 기간 안에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돌산갓김치 담그는 특징
돌산갓김치는 일반 갓김치와 달리 젓갈과 양념의 비율을 낮춰 갓 본연의 향을 살리는 방식으로 담그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수돌산갓김치는 지역 특산물로 인정받아 시중에서도 다양한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황제돌산갓김치나 천사돌산갓김치처럼 지역 특산품 브랜드로 유통되는 제품도 있습니다. 완성된 돌산갓김치는 익기 전 겉절이 형태로 먼저 즐기고, 시간이 지나며 숙성된 맛을 즐기는 방식으로도 많이 소비됩니다. 서늘한 곳이나 냉장 보관을 통해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돌산갓 심는시기와 제철을 알아두면 가장 좋은 상태의 갓으로 향긋한 돌산갓김치를 담글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