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와 ‘마’라는 기상 용어가 헷갈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일상에서는 같은 뜻처럼 쓰이기도 하지만, 기상학적으로는 차이가 있습니다. 장마와 마의 정확한 의미와 차이를 정리합니다.
장마란 무엇인가
장마는 초여름 동안 수일 또는 수 주간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기상 현상입니다. 한국에서는 보통 6월 하순에서 7월 하순까지 이어지며, 정체전선(장마전선)이 한반도에 걸쳐 형성될 때 나타납니다.
장마 기간에는 강수량이 집중되며, 한반도 연간 강수량의 30~40%가 장마철에 내립니다.
마(霾)란 무엇인가
마(霾)는 먼지나 연무 등 입자상 물질이 공기 중에 많이 섞여 시야가 흐려지는 현상입니다. 중국에서 황사나 미세먼지 현상을 ‘마’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국내 기상 관측에서 마는 수평 시정이 1km 미만으로 감소하는 현상 중 강수 없이 먼지나 연기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장마 마 차이 정리
| 구분 | 장마 | 마(霾) |
|---|---|---|
| 원인 | 정체전선, 수증기 | 먼지·연무 등 입자 |
| 주요 현상 | 강수(비) | 시야 흐림, 강수 없음 |
| 발생 시기 | 초여름 (6~7월) | 연중 (봄철 많음) |
| 시정 영향 | 빗속에서 시야 감소 | 맑은 날에도 흐림 |
장마는 강수 현상이고, 마는 강수 없이 시야가 흐려지는 현상이라는 점이 핵심 차이입니다.
장마철 기상 관련 주의사항
장마 기간에는 집중호우, 홍수, 산사태 등의 자연재해 위험이 높아집니다. 기상청의 특보(호우주의보·경보) 발령 시 이동을 자제하고 안전한 장소에 머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 현상이 심할 때는 호흡기 건강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장마와 마는 비슷하게 들리지만 전혀 다른 기상 현상입니다. 일기 예보를 정확히 이해하려면 두 용어의 차이를 알아두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