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 장관, 이혜훈 후보자 지명과 주요 쟁점

2026년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정부조직 개편이 단행되면서, 18년 만에 ‘기획예산처’가 부활했습니다. 국가의 예산과 기획을 총괄할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는 ‘경제통’으로 꼽히는 이혜훈 전 의원이 지명되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기획예산처의 역할과 이혜훈 후보자, 그리고 앞으로 열릴 인사청문회의 주요 쟁점을 알아보겠습니다.

기획예산처란? 과거와 현재

과거 기획예산처는 국가의 예산 편성, 재정 운용,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 등 막강한 권한을 가졌던 핵심 부처였습니다. 하지만 2008년 이명박 정부 시절, 재정경제부와 통합되어 ‘기획재정부’로 확대 개편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이번 정부조직 개편으로 부활한 기획예산처는 과거의 역할을 이어받아 국가의 장기적인 비전을 설계하고 그에 맞춰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의원은 대표적인 경제 전문가 출신 정치인입니다.

  • 학력: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UCLA 경제학 박사
  • 주요 경력:
    •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 제17, 18, 20대 3선 국회의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동

KDI 연구위원 시절부터 재정 및 경제 분야의 전문성을 쌓았고, 국회 입성 후에는 예산과 재정 정책 분야에서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이러한 경력이 국가의 살림을 설계하는 기획예산처의 첫 수장으로 발탁된 주요 배경으로 분석됩니다.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주요 쟁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여러 쟁점을 두고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1. 재정 철학 검증: 과거 보수 정당 소속으로 ‘재정 건전성’을 강조해왔던 만큼, 현 정부의 재정 확장 기조와 어떻게 조화를 이룰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집중될 것입니다.
  2. 정책 역량: 복잡한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 국가의 중장기 발전 전략과 예산안을 효과적으로 수립하고 집행할 수 있는 능력을 검증받아야 합니다.
  3. 정치적 중립성: 야당 출신 인사라는 점에서, 출신 정당의 이해관계를 떠나 오직 국익을 위해 부처를 이끌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공존합니다.
  4. 과거 발언 및 도덕성: 국회의원 시절의 발언이나 활동, 그리고 장관 후보자로서의 도덕성 역시 엄격한 검증 대상이 될 것입니다.

새롭게 부활한 기획예산처의 첫 수장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야당 출신 인사를 발탁했다는 파격까지 더해져 이혜훈 후보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습니다. 다가올 인사청문회는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 방향을 가늠해 볼 중요한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기획예산처 장관, 이혜훈 후보자 지명과 주요 쟁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