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 동짓날이 다가옵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동지를 태양이 부활하는 중요한 날로 여겨 ‘작은 설’이라고도 불렀습니다. 2025년 동짓날을 맞이하여 그 의미와 날짜, 그리고 다양한 풍습에 대해 알아봅니다.
2025년 동짓날 날짜와 뜻
동짓날 2025년의 정확한 날짜는 12월 22일입니다. 참고로 동짓날 2026년 역시 12월 22일입니다. 동지는 24절기 중 하나로, 동짓날 음력이 아닌 양력 날짜를 기준으로 하므로 매년 날짜가 거의 같습니다.
동짓날 뜻은 밤의 길이가 가장 길고 낮의 길이가 가장 짧은 날을 의미합니다. 이날을 기점으로 낮의 길이가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므로, 우리 조상들은 태양의 힘이 되살아나는 날이라 여기고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동짓날2025날짜를 기억해두고 그 의미를 되새겨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동짓날 음식, 팥죽을 먹는 이유
동짓날 음식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팥죽입니다. 팥의 붉은색이 나쁜 기운과 귀신을 쫓아낸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동짓날 팥죽을 쑤어 집안 곳곳에 두어 액운을 막고, 가족들이 함께 나누어 먹으며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풍습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짓날 풍습: 이사와 일출
동짓날 이사는 피하는 것이 좋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동짓날은 음의 기운이 가장 강한 날이기에,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이사를 하기에는 적절치 않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반면, 가장 긴 밤을 이겨내고 떠오르는 동짓날 일출은 새로운 희망과 시작을 상징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동지 일출을 보며 새해의 소망을 빌기도 합니다.
동지는 단순히 밤이 긴 날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며 묵은 기운을 털어내는 의미 있는 절기입니다. 따뜻한 팥죽 한 그릇과 함께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동짓날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