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법성포 단오제 역사와 일정

영광 법성포 단오제는 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가무형문화재로, 매년 음력 5월 5일 단오를 전후하여 개최됩니다. 조선 중기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난장트기, 용왕제, 선유놀이, 숲쟁이국악경연대회 등 다양한 전통 행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2년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2025년에는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법성포 전수교육관과 법성포 뉴타운 일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영광 법성포 단오제의 역사와 유래

영광 법성포 단오제는 조선 중기부터 시작하여 50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유서 깊은 민속축제입니다. 이 축제의 유래는 크게 파시난장설과 조창난장설로 나뉩니다.

파시난장설에 따르면, 법성포의 파시는 영광군 칠산바다와 위도에서 잡히는 조기어장 때문에 열리는 임시적인 난장을 의미합니다. 이 난장은 조기 거래뿐만 아니라 음식, 술, 놀이, 공연예술을 모두 포함하는 복합적인 시장이었습니다.

조창난장설은 992년(성종 11년) 설치된 법성포의 조창과 관련이 있습니다. 인근 군현에서 거둬들인 세곡을 저장했던 창고인 조창에서 세곡을 운반하는 조운선이 돌아오는 시점에 숲쟁이에서 열린 대규모 장이 단오제의 시작이라는 설입니다.

단오제가 열리는 음력 5월 5일은 칠산탄의 조기어장이 끝나고, 조운의 세곡 운반이 마무리되며, 주변 평야의 파종도 끝나는 시기였습니다. 이때 지역주민들은 생산과 유통에 대한 감사와 축하를 기념하기 위해 단오제를 거행해 왔습니다.

2025년 영광 법성포 단오제 일정

2025년 영광 법성포 단오제는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4일간 법성포 단오제 전수교육관 및 법성포 뉴타운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행사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축제는 제전·민속행사, 경연행사, 공연행사, 참여·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됩니다. 주요 행사로는 난장트기, 용왕제, 선유놀이, 산신제, 당산제 등의 제전·민속행사와 학생 차예절 경연대회, 숲쟁이 전국국악경연대회, 법성포단오제 씨름왕 대회, 단오학생예술제, 민속놀이 경연대회, 청소년 페스티벌 등의 경연행사가 있습니다.

또한 “천년의 영광 오백년의 흥” 글로리 콘서트, “날Go! 뛰Go! 우리가 별☆이다”, “달빛길 따라 단오길 따라~” 등의 공연행사와 단심줄놀이, 창포 머리감기, 떡메치기, 단오선 서예체험, 장어잡기, 그네뛰기, 전통놀이, 단오 소원등 달기, 소원돌탑쌓기 등의 참여·체험행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국가무형문화재로서의 가치

영광 법성포 단오제는 2012년 7월 23일 국가무형문화재(현, 국가무형유산)로 지정되었습니다. 주요 지정 종목으로는 난장트기, 용왕제, 선유놀이, 숲쟁이국악경연대회가 있습니다.

난장트기는 단오 한 달 전인 음력 4월 5일에 진행되는 행사로, 보부상 복장을 한 주민들이 난장기를 들고 숲쟁이공원에서 마을까지 행진합니다. 난장기는 보부상들이 입고 다닌 옷감을 상징하는 백목과 짚신, 패랭이, 오색 천 등을 기다란 대나무 끝에 매달아 세우는 것입니다.

용왕제는 선상에서 유교식 제사와 무교식 굿으로 이루어지며, 용왕신에게 풍어와 안전한 조업을 기원하는 의식입니다. 굿의 형식은 호남의 전통적 무계 출신이 진행하는 씻김굿 형식으로, 안당, 초가망석, 용신굿, 용왕고풀이, 선왕굿, 제석, 용선 띄우기 등의 절차로 진행됩니다.

선유놀이는 계원인 유지 부인들이 ‘걸래’라고 부르던 땔감 운반용 나룻배를 타고 법성진에서 은선암 주변을 돌거나 바닷가를 돌며 음식과 함께 가무를 즐겼던 놀이입니다.

영광 법성포 단오제의 특별 행사

영광 법성포 단오제는 다양한 특별 행사로도 유명합니다. 2025년에는 ‘溫故知新 – On Go Z Seene’ 청소년 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 페스티벌은 광주·전남 내 8세에서 19세까지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보컬, 랩, 댄스, 악기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참가 신청은 2025년 5월 1일부터 5월 19일까지이며, 총상금은 320만원으로 종합대상 1팀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집니다. 예선은 제출된 영상을 통해 진행되며, 본선은 5월 31일 축제마당에서 열립니다.

또한 영광 법성포 단오제는 산신제, 당산제, 용왕제, 무속수륙재 등 네 가지 주요 의식이 있습니다. 산신제는 인의산에서 마을 수호신인 산신에게 재앙과 환난을 예방하고 풍요를 빌기 위한 제사이고, 당산제는 할아버지당산과 할머니당산에서 지내는 유교식 제사입니다. 무속수륙재는 한스럽게 죽은 영혼을 위해 연행되는 의식입니다.

3줄 요약

  1. 영광 법성포 단오제는 500년 역사를 가진 국가무형문화재로, 난장트기, 용왕제, 선유놀이, 숲쟁이국악경연대회가 주요 지정 종목입니다.

  2. 2025년 축제는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법성포 전수교육관과 뉴타운 일원에서 개최되며, 제전·민속행사, 경연행사, 공연행사,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3. 특별 행사로는 ‘溫故知新 – On Go Z Seene’ 청소년 페스티벌이 있으며, 산신제, 당산제, 용왕제, 무속수륙재 등 전통 의식도 진행됩니다.

Q&A

Q: 영광 법성포 단오제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A: 영광 법성포 단오제는 조선 중기부터 시작되어 약 50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유서 깊은 민속축제입니다.

Q: 2025년 영광 법성포 단오제는 언제 열리나요?
A: 2025년 영광 법성포 단오제는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4일간 개최됩니다.

Q: 영광 법성포 단오제의 주요 행사는 무엇인가요?
A: 난장트기, 용왕제, 선유놀이, 숲쟁이국악경연대회가 주요 행사이며, 이는 2012년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