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삿포로 여행: 단풍과 미식의 향연

선선한 바람과 함께 울긋불긋한 단풍이 도시를 물들이는 10월의 삿포로는 낭만적인 가을 여행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여름의 무더위가 가시고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 전, 쾌적한 날씨 속에서 삿포로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10월 삿포로 여행 정보를 소개합니다.

쾌적하지만 변덕스러운 날씨, 옷차림은?

10월 삿포로의 평균 기온은 최저 6~7°C, 최고 12~16°C 사이로, 한국의 10월보다 다소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일교차가 크므로 여러 겹 겹쳐 입을 수 있는 옷차림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스웨터나 긴팔 셔츠 위에 재킷이나 트렌치코트를 걸치고, 스카프나 머플러를 챙겨 체온을 조절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가 내릴 수 있으니 작은 우산도 준비하는 것이 유용합니다.

눈부신 단풍의 향연, 놓치지 말아야 할 명소

10월은 삿포로에서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입니다. 오도리 공원나카지마 공원에서는 도심 속에서 여유롭게 단풍을 즐길 수 있으며, 홋카이도 대학의 은행나무 가로수는 황금빛 터널을 이루어 삿포로 가을의 상징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삿포로 시내에서 조금 벗어난 온천 마을 조잔케이에서는 웅장한 계곡을 따라 펼쳐지는 단풍의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풍성한 가을의 맛, 미식 축제

가을은 홋카이도의 식재료가 가장 풍성해지는 ‘식욕의 계절’입니다. 10월 초까지 오도리 공원에서 열리는 삿포로 어텀 페스트(Sapporo Autumn Fest)는 홋카이도 각지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와 특산품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최대 규모의 미식 축제입니다. 신선한 해산물, 라멘, 디저트까지 다채로운 먹거리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10월의 삿포로에서 아름다운 단풍과 풍성한 먹거리를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10월 삿포로 여행: 단풍과 미식의 향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