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을 이전 설치하거나 철거할 때 실외기 가스 모으는법은 꼭 알고 있어야 할 중요한 과정입니다. 이 글에서는 에어컨 실외기 가스 모으는 방법을 단계별로 안내하며, 실제 작업 시 주의해야 할 점까지 꼼꼼하게 정리했습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가스를 모으면 추가 비용 없이 에어컨을 재설치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에어컨 실외기 가스 모으는 준비물
에어컨 실외기 가스 모으는 작업에는 몇 가지 도구가 필요합니다. 준비물을 미리 챙기면 작업이 훨씬 수월합니다.
- L렌치(4mm)
- 몽키스패너
- 드라이버(또는 드릴)
- 절연테이프
준비물이 모두 갖춰졌다면 실외기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해 주세요. 실외기 전원은 반드시 차단한 뒤 작업을 시작해야 안전합니다.
실외기 서비스 밸브 위치 확인
실외기 측면이나 하단에는 두 개의 동파이프(굵은 저압, 가는 고압)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중 굵은 배관이 저압, 가는 배관이 고압입니다. 각 배관 끝에는 서비스 밸브가 있으니 캡을 몽키스패너로 풀어주세요.
- 저압 밸브: 굵은 파이프
- 고압 밸브: 가는 파이프
각 밸브의 위치와 구조를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밸브를 잘못 조작하면 가스가 새거나 장비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에어컨 강제운전 및 가스 모으기 순서
에어컨을 가동한 뒤 실외기로 가스를 모으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에어컨을 냉방 모드로 설정하고 최저 온도로 작동시킵니다.
- 실외기 팬이 정상적으로 회전하는지 확인합니다.
- 고압 밸브(가는 배관)를 L렌치로 시계 방향으로 완전히 잠급니다.
- 약 1분 후 저압 밸브(굵은 배관)도 시계 방향으로 잠급니다.
- 두 밸브를 모두 잠근 뒤 에어컨 전원을 끕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냉매 가스가 실외기 내부로 안전하게 모이게 됩니다. 여름철에는 쉽게 진행되지만, 겨울이나 실내외 온도 차이가 클 때는 강제운전 기능을 활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모델별 강제운전 방법은 제품 설명서나 제조사 안내를 참고하세요.
가스 모으기 후 배관 및 전원 분리
가스가 모두 모였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 서비스 밸브 캡을 다시 단단히 닫아줍니다.
- 배관 연결 부위를 몽키스패너로 분리합니다.
- 전원선은 반드시 전원을 차단한 뒤 분리합니다.
- 배관 끝단은 이물질 유입을 막기 위해 절연테이프로 감아줍니다.
배관을 분리할 때 약간의 가스가 빠지는 소리가 날 수 있으나, 이는 배관 내 잔여 가스이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가스 모으기 시 주의사항
- 반드시 전원을 차단한 상태에서 작업하세요.
- 밸브를 잠글 때는 L렌치로 천천히 돌려 과도한 힘을 주지 마세요.
- 배관 분리 시 이물질 유입을 막기 위해 끝단을 꼭 막아주세요.
- 실외기 및 배관은 충격이나 꺾임 없이 안전하게 이동하세요.
아래 표는 가스 충전 비용의 대략적인 범위입니다.
에어컨 종류 | 가스 충전 비용(원) |
---|---|
벽걸이형(10평 이하) | 50,000~60,000 |
스탠드형(15평 이하) | 60,000~70,000 |
2in1(벽걸이+스탠드) | 70,000~80,000 |
업소용(30평 미만) | 80,000~100,000 |
비용은 업체와 용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론 및 Q&A
에어컨 실외기 가스 모으는법은 순서만 잘 지키면 누구나 안전하게 할 수 있습니다. 작업 전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고, 밸브 조작과 배관 분리 시 주의하면 추가 비용 없이 에어컨을 재설치할 수 있습니다.
Q. 겨울철에도 가스 모으기가 가능한가요?
A. 실내외 온도 차이로 인해 실외기 팬이 돌지 않을 수 있으니, 강제운전 기능을 활용해야 합니다.
Q. 배관 분리 시 가스가 조금 새는 소리가 나도 괜찮나요?
A. 배관 내 잔여 가스이므로 큰 문제는 없습니다.
꼼꼼한 준비와 올바른 순서로 안전하게 에어컨 실외기 가스 모으기, 직접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