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겪는 생리통, 과다한 생리량, 혹은 잦은 생리 주기로 인해 불편을 겪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불편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생리를 안하게 하는 시술’에 대해 알아보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자궁 내 장치(IUD)를 중심으로, 생리량과 생리통을 줄여주거나 일시적으로 생리를 멈추게 하는 시술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생리 안하는 시술
엄밀히 말해 영구적으로 생리를 완전히 안하게 만드는 시술은 자궁 절제술 외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호르몬 분비 장치를 자궁 내에 삽입하여 생리량과 생리통을 획기적으로 줄여, 사실상 생리를 거의 하지 않는 것처럼 만들어주는 시술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호르몬 함유 자궁 내 장치(Hormonal IUD)입니다.
생리 안하는 시술 종류
생리를 안하게 하는 시술로 알려진 대표적인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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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레나(Mirena®): 가장 널리 알려진 호르몬 함유 자궁 내 장치입니다. T자 모양의 작은 장치에서 매일 소량의 레보노르게스트렐(프로게스틴의 일종)이라는 호르몬을 방출합니다. 이 호르몬이 자궁내막을 얇게 유지시켜 수정란의 착상을 막는 피임 효과와 함께, 생리량을 최대 90%까지 줄이고 생리통을 완화하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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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리나(Kyleena®): 미레나보다 크기가 작고 호르몬 함량도 낮은 자궁 내 장치입니다. 주로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에게 선호되며, 미레나와 동일한 원리로 피임 및 생리량 감소 효과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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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라논(Implanon®): 팔 안쪽 피부 밑에 이식하는 작은 막대 모양의 장치입니다. 자궁에 직접 시술하는 것은 아니지만, 프로게스틴 호르몬을 방출하여 배란을 억제하고 자궁경부 점액을 끈끈하게 만들어 피임 효과를 냅니다. 부가적으로 많은 여성에게서 생리가 멈추거나 생리량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생리 안 하는 시술 가격
생리를 안하게 하는 시술의 가격은 시술의 목적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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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피임 목적: 비급여 항목으로, 시술 종류와 병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30만원 ~ 50만원 내외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진찰료, 초음파 비용 등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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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목적 (월경과다, 심한 생리통 등): 의사의 진단 하에 치료 목적으로 시술받을 경우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 본인 부담금이 크게 줄어들어 10만원 내외의 비용으로 시술받을 수 있습니다.
피임시술 종류
위에서 언급한 미레나, 카일리나, 임플라논은 모두 효과적인 장기 피임 시술 종류에 해당합니다. 한 번의 시술로 3년(임플라논) 또는 5년(미레나, 카일리나) 동안 99% 이상의 높은 피임 효과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구리 코일이 감긴 비호르몬성 자궁 내 장치(루프)도 있지만, 이는 오히려 생리량과 생리통을 증가시킬 수 있어 ‘생리 안하는 시술’과는 거리가 멉니다.
장점과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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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 높고 안정적인 피임 효과
- 생리량 및 생리통의 획기적인 감소
- 매일 피임약을 챙겨 먹는 번거로움이 없음
- 장기적으로 볼 때 경제적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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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 초기 몇 달간 부정출혈, 복통, 두통 등 부작용 발생 가능
- 시술 및 제거를 위해 병원 방문 필요
- 드물게 장치가 빠지거나 위치가 이동할 수 있음
- 성병(STD)을 예방하지는 못함
생리 관련 문제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면, 무조건 참기보다는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해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자신의 건강 상태와 생활 패턴에 맞는 다양한 시술 및 치료 방법이 있으며, 이를 통해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