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하고 달큰한 맛으로 겨울 별미로 꼽히는 새조개를 언제 먹어야 좋을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새조개 제철 시기와 손질법을 정리해봅니다.
새조개 제철 시기
새조개는 11월 말부터 이듬해 3월까지가 제철로 알려져 있으며 그중에서도 한겨울인 1월과 2월에 가장 맛이 좋다고 합니다. 12월부터 잡히기 시작해 추위가 깊어질수록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특유의 단맛이 진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3월 즈음 산란기가 다가오면 맛과 향이 서서히 줄어드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래서 겨울철 짧은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소비되는 수산물입니다.
새조개가 겨울 별미로 꼽히는 이유
새조개라는 이름은 껍데기에서 나온 발 모양이 새의 부리를 닮았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추운 바다에서 자라며 영양분을 몸에 축적하는 겨울철에 살이 가장 통통해지고 맛이 진해집니다. 이 시기에는 지역별로 새조개를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릴 정도로 인기가 높은 식재료입니다. 짧은 제철 기간과 한정된 어획량 때문에 겨울철에만 만날 수 있는 귀한 별미로 꼽힙니다.
새조개 손질법
새조개는 손질 과정이 다소 까다로운 편이라 요령이 필요합니다. 먼저 껍데기를 벌려 속살과 내장을 분리한 뒤 굵은소금으로 표면의 미끈거림을 제거해줍니다.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 이물질을 완전히 씻어낸 뒤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치면 부리 모양이 예쁘게 펴지면서 익습니다. 너무 오래 데치면 질겨지므로 몇 초 안에 건져내는 것이 식감을 살리는 방법입니다. 손질이 번거롭다면 손질된 상태로 판매되는 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새조개 즐기는 방법
새조개는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숙회가 가장 대표적인 조리법입니다. 신선한 상태라면 샤브샤브 육수에 살짝 담갔다 건져 먹는 방식으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은은한 단맛과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라 다른 양념을 많이 더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풍미가 좋습니다. 겨울철 모임이나 특별한 자리에 어울리는 계절 음식으로도 자주 활용됩니다.
한정된 겨울철에만 맛볼 수 있는 만큼 제철 시기를 놓치지 않고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