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를 먹을 때 껍질째 먹어도 되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살구 껍질 섭취법부터 봄철 살구꽃 꽃말까지, 살구와 관련해 자주 궁금해하는 내용을 함께 정리해봤습니다.
살구 껍질 먹나요
살구 껍질은 별도로 벗기지 않고 그대로 먹어도 되는 부위입니다. 껍질에는 베타카로틴을 비롯해 비타민A, 비타민C, 식이섬유, 칼륨, 마그네슘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들어있어 함께 섭취하면 영양 면에서 더 유리합니다. 다만 재배 과정에서 농약 잔류가 걱정된다면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거나, 식초를 희석한 물에 잠시 담갔다가 헹궈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표면에 잔털이 살짝 있는 경우도 있지만 식감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살구 껍질 까는법과 깎는법
껍질의 식감이 부담스럽거나 아이에게 먹일 때는 벗겨서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살구를 반으로 갈라 씨를 먼저 제거한 뒤, 작은 칼이나 가위로 껍질 끝부분을 살짝 들어 손으로 당기면 비교적 수월하게 벗겨집니다. 잘 익은 살구일수록 껍질과 과육이 쉽게 분리되는 편이라 손질이 한결 편합니다.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뒤 찬물에 식히는 방법을 쓰면 껍질이 더 쉽게 벗겨지기도 합니다.
살구꽃 꽃말과 특징
살구나무는 봄이 되면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나무입니다. 살구꽃 꽃말은 아가씨의 수줍음으로 알려져 있으며, 은은한 분홍빛을 띠는 여린 꽃이 이런 꽃말과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습니다. 개화 시기는 대체로 4월경이며, 꽃자루가 거의 없이 가지에 바짝 붙어 피는 것이 특징입니다. 짧게 피었다 지는 특성 때문에 살구꽃과 한때라는 표현으로 그 아쉬움을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살구꽃과 복숭아꽃 구별하기
봄에 함께 피는 복숭아꽃살구꽃은 언뜻 비슷해 보여 헷갈리기 쉽습니다. 살구꽃은 꽃잎이 상대적으로 둥글고 색이 연한 편이며, 꽃이 가지에 밀착해 피는 느낌이 강합니다. 복숭아꽃은 꽃잎 끝이 좀 더 뾰족한 인상을 주고, 색이 좀 더 진한 분홍을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화 시기가 비슷해 함께 피어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 만큼, 꽃잎의 색과 모양을 자세히 비교해보면 구분에 도움이 됩니다.
살구는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영양 많은 과일이면서, 봄에는 수줍은 꽃말을 지닌 살구꽃으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껍질 손질법과 꽃의 특징을 알아두면 살구를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