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뉴스나 건설 현장에서 ‘동절기’라는 단어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단순히 ‘겨울철’이라는 의미 같지만, 특히 건설 분야에서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이 글에서는 동절기의 정확한 뜻과 기간, 그리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동절기 공사중지 기간’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동절기(冬節期)의 뜻과 기간
동절기(冬節期)는 한자 뜻 그대로 ‘겨울철의 기간’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한 해 중 날씨가 가장 추운 시기를 말합니다.
- 일반적인 기간: 보통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의 겨울 3개월을 동절기라고 부릅니다.
- 기상학적 기간: 기상학적으로는 일평균 기온이 5℃ 이하로 떨어져 겨울 추위가 계속되는 시기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결국 동절기는 단순히 달력상의 겨울이 아니라,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우리 생활, 특히 산업 현장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는 기간을 포괄하는 용어입니다.
동절기 공사중지 기간
겨울철에 아파트나 건물 공사가 잠시 멈춘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바로 ‘동절기 공사중지’ 때문입니다. 이는 부실 공사를 방지하고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입니다.
왜 공사를 중지할까?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콘크리트, 시멘트, 페인트 등 건설 자재가 얼게 됩니다.
* 품질 저하: 특히 콘크리트는 물과 시멘트의 수화 반응을 통해 굳는데, 기온이 낮으면 이 반응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아 강도가 현저히 떨어집니다. 이는 건물의 안전과 직결되는 심각한 하자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안전사고 위험: 추운 날씨는 작업자의 신체 기능을 저하시키고, 결빙으로 인한 미끄러짐 사고 등 안전사고의 위험을 높입니다.
공사중지 기간은 언제부터 언제까지?
동절기 공사중지 기간이 법적으로 명확하게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공사의 종류, 계약 조건, 지역별 기후 특성을 고려하여 보통 11월 말이나 12월 초부터 이듬해 2월 말까지 공사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콘크리트 타설, 미장, 방수, 조적 공사 등 추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공정은 대부분 이 기간 동안 중단됩니다.
동절기는 단순히 계절의 변화를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안전과 품질을 위해 특별한 관리가 요구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특히 동절기 공사중지는 더 튼튼하고 안전한 건축물을 만들기 위한 약속과도 같은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