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늦가을이 되면 우리네 밥상을 든든하게 채워줄 김장 준비가 시작됩니다. 맛있는 김치의 첫걸음은 바로 속이 꽉 차고 아삭한 고품질의 김장배추를 키워내는 것입니다. 텃밭에서 직접 정성으로 키운 배추로 담근 김치는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맛을 선사합니다.
성공적인 김장배추 농사를 위해서는 파종부터 모종 심기, 밭 관리, 수확까지 전 과정에 걸쳐 정확한 시기와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부터 김장배추 심는시기부터 맛있는 배추를 수확하기까지의 모든 비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김장배추 파종시기
김장배추 파종시기는 언제일까요? 김장배추 씨앗 파종시기는 보통 7월 하순에서 8월 상순 사이입니다. 씨앗을 직접 밭에 뿌리기보다는 포트에 파종하여 모종을 키운 뒤 옮겨 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시기에 파종하면 약 20~25일 후인 8월 하순에서 9월 상순에 밭에 옮겨 심기 좋은 튼튼한 모종을 만들 수 있습니다.
김장배추씨앗을 너무 일찍 파종하면 고온으로 인해 모종이 웃자라거나 병에 걸리기 쉽고, 너무 늦으면 배추가 자랄 시간이 부족해 속이 꽉 차지 않을 수 있으니 시기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장배추 모종 심는 시기
김장배추 모종 심는 시기는 8월 하순부터 9월 상순까지가 최적기입니다. 이 시기는 늦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여, 연약한 김장배추모종이 밭에 뿌리를 내리기에 좋은 환경입니다.
김장배추심기 전에는 김장배추밭 만들기가 중요합니다. 퇴비와 밑거름을 충분히 넣고 밭을 깊게 갈아두면 배추가 양분을 잘 흡수하고 뿌리를 깊게 내릴 수 있습니다. 김장배추 모종 심는 간격은 포기 사이를 40~45cm 정도로 넓게 유지해야, 배추가 자라면서 잎이 서로 겹치지 않고 통풍이 잘 되어 병 없이 튼튼하게 자랍니다.
김장배추 재배방법
김장배추 재배방법의 핵심은 물주기와 웃거름, 그리고 병충해 관리입니다.
- 물주기: 배추는 물을 매우 좋아하는 작물입니다. 특히 모종을 심은 직후와 배추 속이 차기 시작하는 결구 시기에는 밭이 마르지 않도록 충분한 물을 주어야 합니다.
- 웃거름(추비): 김장배추 밑거름도 중요하지만, 성장을 돕는 웃거름도 필수입니다. 모종을 심고 15일 간격으로 2~3회 정도 웃거름을 주면, 잎의 성장을 촉진하고 단단하게 결구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병충해 관리: 배추흰나비 애벌레(배추벌레)나 진딧물 등은 배추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주범입니다. 주기적으로 밭을 살피고, 한랭사나 망을 씌워 벌레의 접근을 막거나 친환경 약제를 사용하여 미리 방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김장배추 수확시기와 가격
김장배추 수확시기는 보통 모종을 심은 날로부터 60~70일 후인 10월 하순에서 11월 중순 사이입니다. 손으로 눌러보았을 때 배추 속이 단단하게 차오른 느낌이 들면 수확 적기입니다. 수확이 너무 늦어지면 서리 피해를 입어 배추가 얼 수 있으니, 지역의 첫서리 시기를 고려하여 수확을 마쳐야 합니다.
김장배추 가격은 그해의 작황과 출하량에 따라 변동이 큽니다. 보통 김장배추 20kg(3~4포기)을 기준으로 가격이 형성됩니다. 김장배추 좋은품종을 선택하고, 김장배추 절이는 법과 김장배추 절이는 시간을 잘 지키면, 직접 키운 배추로 더욱 맛있는 김장을 담글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