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손끝이 노랗게 될 때까지 까먹게 되는 맛있는 귤. 하지만 상큼한 맛에 빠져 하나둘 먹다 보면 ‘이렇게 먹다간 살찌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기 마련입니다. 과연 귤은 다이어트의 적일까요? 귤이 살찌는지에 대한 진실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귤 칼로리 및 영양성분
귤의 칼로리는 생각보다 높지 않습니다.
- 중간 크기 귤 1개 (약 100g): 30~40kcal 정도입니다.
밥 한 공기가 약 300kcal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귤은 수분 함량이 높고, 비타민C가 매우 풍부하여 감기 예방과 피부 미용에 좋습니다. 또한, 귤의 하얀 껍질 부분(귤락)에는 식이섬유의 일종인 펙틴이 풍부하여 장 건강과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귤, 정말 살찔까?
결론부터 말하면, 귤도 많이 먹으면 살찝니다.
귤이 살찌는 주된 이유는 바로 ‘과당’ 때문입니다. 귤의 단맛을 내는 과당은 포도당과 달리 간에서 대사되는데,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지방으로 전환되어 저장되기 쉽습니다. 특히 식후에 바로 귤을 많이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고 지방 축적이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귤 한두 개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앉은 자리에서 5~6개씩 먹다 보면, 어느새 밥 한 공기와 맞먹는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는 셈입니다.
건강하게 귤 먹는 법
다이어트 중에도 귤을 현명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양 조절: 하루에 2~3개 정도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시간 조절: 식후 디저트보다는 식사와 식사 사이, 허기질 때 간식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 통째로 먹기: 귤락에 풍부한 식이섬유를 함께 섭취하기 위해 하얀 부분을 떼지 않고 먹는 것이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어떤 음식이든 과하면 독이 됩니다. 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적당량만 섭취한다면 귤은 비타민과 식이섬유를 보충할 수 있는 훌륭한 다이어트 간식이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