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대전 광역급행버스 M1 노선 9월 운행 시작
세종시와 대전시를 잇는 새로운 광역급행버스 M1 노선이 9월 10일부터 운행을 시작합니다. 이 노선은 두 도시 간 교통 혼잡 해소와 광역 생활권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M1 노선 개요
M1 노선은 세종시 누리동에서 출발하여 대전정부청사까지 운행됩니다. 주요 경유지로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아름동, 종촌동, 다정동, 새롬동, 한솔동, 세종 고속시외버스터미널, 반석역, 충남대학교, 대전교통공사, 대전시청 등이 있습니다.
운행 거리는 36.2km로, 편도 기준 약 100분이 소요됩니다. 16대의 버스가 투입되어 평균 15분 간격으로 하루 67회 운행될 예정입니다. 요금은 2,300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노선 특징 및 기대 효과
M1 노선은 일반 시내버스와 달리 모든 정류장에 정차하지 않습니다. 대신 교통카드 데이터를 분석하여 주요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정류장이 배치되었습니다. 이는 광역급행버스의 특성을 살려 속도와 정시성을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이 노선의 신설로 다음과 같은 효과가 기대됩니다:
- 대전시 중심지와 세종시 간 교통 혼잡도 개선
-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메가시티 조성 기반 마련
- 두 도시 간 접근성 향상으로 인한 경제·문화 교류 활성화
행정 협력 사례
M1 노선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주도가 아닌, 대전시와 세종시 간 상생 업무협의를 통해 신설되었습니다. 이는 지방정부 간 협력의 좋은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노선 운영에 필요한 재정은 세종시가 부담하고, 대전시는 노선 운행에 동의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분담했습니다. 이러한 협력 모델은 향후 다른 지역 간 교통 문제 해결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M1 노선의 운행 시작은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첫걸음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두 도시 간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의 증진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